0 작년부터인가 슬 일본어가 하고 싶었다. 버튜버를 잠깐씩 본다던가, 학원마스 들어가면서 느끼는 일본어를 볼 때의 절망감이라던가, X에서 보는 일본어라던가 여러모로 힘들었다. 그냥 일본어를 못 읽는 게 한탄스럽고 슬프고 서럽다. 애니메이션을 11년 가까이 꾸준히 보고 있으니 사실 청해는 큰 무리가 없고, 히라가나 가타카나 정도야 고등학생 때 제2 외국어를 시작으로 꾸준히 보고 읽고 해서 괜찮았다. 그렇지만, 한자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때 딴 4급이 마지막이다. 기억이 나지도 않아. 게다가 한국 한자라 약간 다르기도 하고, 읽는 법은 더더욱 모르고. 그래서 이번 연도부터 시작했다, JLPT. 1 처음에는 라디오로 공부했다. 라디오를 스크립트로 변환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스크립트를 본다. 모르는 ..
블로그 자체는 사람들이 많이 안오지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공유하고 싶어이전에는 노션에 쓰거나 기록을 안하거나.. 정도였지만, 취미라도 기록하고 쌓아 나가는 것에 더 재미를 느끼고 싶어 그렇기에 블로그를 한번 정비하고, 취미 카테고리를 새로 신설했습니다. 지금은 독서, 캠핑(해본적 없지만), 서브컬쳐, 천체관측, 문구류 정도로 일단 분류했어요. 이때까지 한 것도 정리해보고, 앞으로도 하나하나 쌓아갈 예정입니다. 취미.. 니까 더 늘어나지 않을까요?
한때 염세주의일까 허무주의일까에 빠져있었을까. 철학은 제대로 공부해본적이 없기에 나무위키나 슬쩍 읽어본 느낌으론 그런거 같다. 학교를 다니면서, 또 커뮤니티를 보면서 사람이라는 것에 지쳤었고, 죽음 이후 아무런 의미없는 인생에 회의감을 느꼈었지. 40살에 편안히 안락사하는것이 내 인생 목표인적도 있었어.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면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나 하고싶은거나 하면서 살다가 그렇게 죽는게 가장 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그래 뭐 그런 무의미한 인생인데 나 재밌는거, 나 즐거운거나 해보지 하면서 이런저런 내가 하고싶었던걸 적었었지 여러가지 하고싶은게 많았지만, 그나마 현실적으로 당장할 수 있는건 별 보러다니기 정도. 밤에 렌트카 하나 빌려서 적당히 근처 산에 올라가거나..